텃밭과 일상

얼갈이 정리 후 봄맞이 열무 파종했어요

mizzle24 2025. 3. 18. 00:12

 


안녕하세요~ 오늘은 텃밭 소식을 전해봅니다.

작은 밭에서 하우스로 겨울을 나긴 했지만 생육이 불량한 얼갈이를 갈아 엎고, 새로운 작물인 열무를 파종했어요. 보통 열무는 4월에 파종하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 심으면 병충해를 덜 받을 수 있어 조금 서둘렀어요. 갈엎한 얼갈이가 조금은 아쉬웠지만, 새로 심는 열무의 건강한 성장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파종작업을 하였습니다

[열무파종, 미리 심는 이유는?]

열무는 일반적으로 4월 이후에 많이 파종하는 작물이라 작년에는 4월 13일에 첫 파종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앞당겨서 파종을 시도해봤어요.
미리 파종한 이유는 고온에서의 병충해를 덜 받기 위해서 입니다.
(노지파종은 고온에서는 빨리 자라지만 병충해가 심합니다)

 

[열무 파종 과정]
1.  일주일 전에 얼갈이 정리 후 미리 퇴비와 요소, 토양살충제를 뿌려 밭을 기경해 놓았어요(퇴비의 가스 피해를 막기위해 미리 밭을 만들어 줍니다)

2. 파종 전 한번 더 흙을 부드럽게 만든 뒤 고르게 펴주고 열무 씨앗을 뿌리기 위해 25센치 간격으로 골 타기를 해줍니다(골의 깊이는 2~3센치가 적당합니다)

3. 열무 씨앗을 7~8센치 간격으로  뿌리고, 흙을 살짝 덮어줍니다.

4. 물을 흠뻑 줘서 발아가 잘되게 하고 파종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이제 4~5일지나면 귀여운 열무순이 올라올 것입니다. 3~4일에 한번씩 물 관리를 잘하면 대부분 4~50일 정도되면 아삭하고 싱싱한 봄열무를 맛볼 수 있습니다

텃밭을 새롭게 정리하니 기분도 상쾌하고, 며칠 뒤면 뾰~족 얼굴을 내밀 열무순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귀여워 미소짓게 되네요^^ 다음에 발아한 모습도 공유할게요.
열무가 어떻게 자랄지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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