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봄 소식이 들리는 날

 

오늘이 경칩이라는 절기네요
농부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절기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경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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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驚蟄)은 24절기 중 하나로,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나 곤충들이 땅속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예요.
보통 3월 5일이나 6일에 해당하며, 2025년에는 3월 5일입니다.

♥ 경칩의 의미
"경(驚)"은 놀라다, "칩(蟄)"은 숨다라는 뜻이에요.
즉, 겨울잠을 자던 벌레나 동물들이 봄기운에 놀라 깨어난다는 의미죠.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시기로 여겨집니다.

♥ 경칩의 자연 변화
낮 기온이 올라가고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해요.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활동을 시작해요.
나무에 새싹이 돋고 농촌에서는 농사 준비가 본격화돼요.

♥ 경칩에 하는 전통 풍습
1. 농사의 시작
“경칩이 지나면 보리 농사가 시작된다”는 말이 있어요.
농부들은 논밭을 갈고 거름을 주며 본격적인 농사 준비를 했어요.
2. 뱀, 벌레 퇴치 풍습
예전에는 이날 집 주변에 불을 지르거나 연기를 피워 해충을 없애려 했어요.
또는 부엌의 흙벽을 두드려 해충이 도망가게 하는 풍습도 있었죠
3. 우레소리 듣기
경칩 무렵 천둥이 치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어요.
"봄 우레를 들으면 한 해 건강하고 재물이 들어온다"고 믿기도 했어요.

♥부럼 깨기
정월대보름 때만 부럼을 깨는 게 아니라,
경칩에도 단단한 견과류(호두, 땅콩 등) 를 깨물며 나쁜 기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어요.

♥ 경칩과 관련된 속담
“경칩에 개구리가 깨어나면 뒷산이 따뜻하다.”
-개구리가 활동할 정도면 봄이 온 것이라는 뜻!
“경칩이 지나면 삼라만상이 소생한다.”
- 모든 생명이 기지개를 켠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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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 “경칩”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더라도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가벼운 산책으로 몸과 마음에 활기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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